에디슨EV 주가 사흘연속 상한가 가나요? (어제까지 쎄미시스코)

에디슨EV 주가 사흘 연속 상한가 가나요?

 

에디슨EV 주가 사흘 연속 상한가??

오늘 아마도 쎄미시스코를 네이버 증권 등에서 찾으시다가 멘붕인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오늘부터 쎄미시스코가 에디슨EV로 사명을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레 변경된 것은 아니고 전자공시에 올라온 공시인데 오늘부터 모든 증권 관련 데이터에 변경되어서 반영되었습니다. 

 

거래량이 장난 아닌 에디슨EV는 오늘 장 초반부터 갭 상승하여 상한가를 찍었는데 현재 글을 적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시세가 다시 확 빠져서 전일대비 2~3% 빠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자위험 경고까지 떠있는 상태여서 주린 이들은 먼저 에디슨EV가 어떤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아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주린이로써 공부해보고자 하니 주가는 잠시 잊어버리시고 에디슨EV ( 구 쎄미시스코 )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아보시고 투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제 생각의 흐름과 기업을 알아보는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가 흐름은 무시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증권의 기업실적 분석으로 갑니다.

PC로 살펴보면 각 종목의 하단에 이렇게 연간 실적 분기 실적을 볼 수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3년 동안은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마이너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영업이익은 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비 및 관리비를 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출액은 났으나 판매를 위한 비용이 꽤 들어서 매출액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을 (+)로 돌리고 싶다면 같은 비용을 유지하면서 매출액을 더 늘리거나 원가를 줄이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난다면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순이익은 그다음에난 산출될 수 있습니다. 

 

막연히 연간 실적만 살펴보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이 기업이 어떤 변신을 이루었는지 모르니까 말이죠.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에디슨EV는 2021년 2분기에 영업이익이 +로 돌아섰습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율도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별개이기 때문에 순이익은 아직도 -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영업이익이 (+)로 돌아섰다는 것이 고무적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일이 있었길래 에디슨EV는 이런 상황이 된 걸까요?

올해 반기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아 이 자료들은 전자공시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매출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매출구조는 올해 6개월간의 영업실적이겠죠? 해당 표에서는 전기차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이 무려 71% 정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약 100억 원 가까운 금액입니다.

 

밑의 매출 및 수주 상황 자료에서는 작년과 올해의 동기 대비 실적을 볼 수 있습니다. 누적금액으로 본다면 플라스마 검사장비 매출은 약 1억여 원 차이가 나고 유리기 판검사 장비는 매출이 많이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매출은 작년도에 0원이 아닌 없음 처리가 되어 있는데요. 해당 내용으로 봐서는 올해 들어서 혹은 작년도 2분기 이후에 전기차 사업이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전기차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에디슨EV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동차 모델들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실적들은 실제 주가와는 조금 다른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주가는 기업의 매출실적과는 별개로 사람의 심리들이 녹아들어 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글의 처음에 보여드렸던 그런 주가 그래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올라가는 이유는 당연히 있겠죠?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볼 때 가장 빠른 것은 네이버 증권의 뉴스란을 찾아보는 게 아무래도 최근 경향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경우에 호재나 악재들이 반영되어서 나타나기 때문이죠.

 

뉴스를 찾아보니 여러 키워드가 나옵니다.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인수, 쎄미시스코, 에디슨EV

 

좀 더 찾아보면 좀 더 많은 키워드가 있습니다. 무상증자 권리락 등이 나오는데 저도 주린이라서 정확하게 해당 키워드들이 어떤 효과를 일으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주가 자체에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으니까 설명은 따로 못 드리겠네요.

 

아무튼 제가 볼 때에는 최근에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호재는 아마도 쌍용차 인수 이슈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디슨 모터스 컨소시엄에 쎄미시스코일 때 참여해서 해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가 되었으니까요. 에디슨 모터스와 에디슨EV가 같은 회사가 아닌가? 하고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두 회사는 다른 회사입니다. 에디슨EV는 어제까진 쎄미시스코였으니까요. 하지만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모두 그것이 알고 싶다 PD 출신으로 유명한 CEO 강영권 회장입니다. 유 퀴즈에도 출연을 했었으니 그분의 운영회사보다는 그분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http://www.edisonmotorsev.com/ 하단

http://smart-ev.co.kr/ 하단

두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하단의 사업자번호는 다르지만 대표자는 모두 강영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사명으로 바꾸면서 대표이사가 같은 분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없겠죠?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시장은 이 에디슨EV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주가로 알 수 있으며 이 회사가 하는 일을 이렇게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주린이로써 다른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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