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역 맛집 한국수 (토마토 찜닭 :^)

독산역 맛집 한국수 (토마토 찜닭)

 

어제 잠시 외근을 다녀왔다가 마침 퇴근시간이길래 남자 친구 회사 앞에서 무작정 남자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서프라이즈 겸 같이 저녁 먹고 들어가려는 일타이피의 계획을 세우고 하염없이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다 남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 찜닭이 먹고 싶어 독산역에서 찾아보던 중 저번부터 독산역 맛집 한국수에서 토마토 찜닭이 먹고 싶다던 남자 친구의 말이 떠올라 독산역 맛집 한국수에 토마토 찜닭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 독산역 맛집 한국수 토마토 찜닭 가격 

 

토마토 찜닭 - 32,000원

공깃밥 2개 - 2,000원

 

도착해서 고민할 필요 없이 토마토 찜닭을 시켰습니다. 다른 찜닭집과 비교하면 요즘 배달 가격도 2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먹을 수 있는 거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거기다 찜닭에 토마토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아 거부감이 좀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독산역 맛집 한국수 토마토 찜닭 맛

 

먹기 전에는 토마토소스를 넣어 토마토 스파게티와 같은 맛일 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걸쭉한 고추장 양념으로 만든 매콤한 찜닭이었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찜닭 기본 소스가 엄청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 술안주용으로 나오는 메뉴인 것 같기도 합니다. 

 

먹다가 발견한 된장이었는데요. 얼큰하고 깊은 맛이 나는 이유가 매콤한 고추장에 적당한 된장을 풀어서 이런 얼큰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별미는 잘게 썰은 파채인데요. 찜닭이랑도 잘 어우러집니다. 

 

 

 

- 토마토 찜닭의 메인 토마토

 

토마토 찜닭에 메인인 토마토가 빠질 수 없잖아요. 휘적휘적 찾다 보면 토마토가 나오는데요. 매콤한 토마토와 짭짤한 토마토가 나름 잘 어울립니다. 좀 색다른 맛을 내는 것 같아요. 통으로 먹기보다는 잘게 뭉개서 걸쭉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환상입니다.

 

- 토마토 찜닭 안에 레몬??????

 

감자인 줄 알고 숟가락으로 으깨 먹으려고 힘을 줬는데요. 으깨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이상한 감자가 있는 거예요?? 이게 뭔가 하면서 봤더니 레몬이었습니다. 니가 왜 여기서 나와?????

레몬의 상큼하면서 시큼한 맛이 나의 맛있는 토마토 찜닭 국물 맛을 다 배려버렸고요. 찜닭 안에 토마토까지는 커버 치겠지만 레몬은 아니다 이거예요.!!!!!!!!

안 어울린다 이거예요!!!!!!!

 

그리고 이맛을 나만 먹을 수 없어서 남자 친구한테도 먹였더니 기겁하면서 버리라고 하더라고요. 잘 가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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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토마토 찜닭이라고 하면 상큼한 토마토소스를 상상할 수도 있지만 걸쭉한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기본 찜닭 소스에 매콤, 걸쭉한 맛있는 찜닭이었습니다. 토마토도 찜닭이랑 잘 어울리고 썰어놓은 파채도 독특하니 신선한 찜닭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32,000원의 비싼 가격과 레몬이었는데요. 레몬은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독산역 맛집 한국수에 대하여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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