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코로나 검사 시간(f. 금천구청 보건소)

보건소 코로나 검사 시간

 

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보는데 보건소 감영병대응팀에서 문자가 왔어요. 
이번 휴가 때 들린 식당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하여 동시간대 방문자는 무조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여행도 외식도 거의 자제하고 집밖에도 잘 나가지 않는데 정말 오랜만에 밖에서 한 외식에서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ㅠㅠ
정신 차리고 일단 회사에 먼저 연락을 드리고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금천구청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보건소 코로나 검사 시간(금천구청 보건소)

평일 09:00 ~ 21:00 / 소독시간 12:00 ~ 13:00 

토일 공휴일 09:00 ~ 18:00

준비물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처음에 금천구청 보건소에 도착해서 보이는 줄을 섰는데 담당 직원분이 오셔서 밀접접촉자는 금천구청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고 일반 접촉자는 길 건너편에서 검사를 진행한다고 했어요. 

저포함 줄서계시던 다른 분들도 이 설명을 듣고 대거 이탈하여 길 건너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반 접촉자 줄도 100m는 돼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서있습니다. 

오늘따라 햇빛도 강해서 엄청 더웠어요. 

 

 

 

20~30분쯤 기다리다 보니 줄은 서서히 줄어들어 입구까지 들어왔습니다. 

입구에는 배너 현수막으로 세워진 금천구청 보건소 코로나 검사 시간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요.

 

검사장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금천구청 보건소 건너편에 위치한 일반 접촉자 검사장은 철거예정인 오래된 아파트가 세워진 장소였는데요. 

사람이 살지 않는 오래된 아파트는 코로나 19 검사를 하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검사를 진행하기전 손 소독 후에 비닐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적혀있는 방침대로 손소독제를 바른 다음 비닐장갑을 착용 완료하였습니다.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가시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은 본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신분증을 드리면 아래와 같이 인적사항을 기입해줍니다.

 

 

 

 

 

금천구청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실은 두곳이 있었어요. 

기입한 종이를 검사실 근처에 있는 담당자님께 드리면 빨간통을 하나 주시는데요. 

빨간통을 들고 검사실 앞으로 가면 코로나 19 검사 담당자님이 면봉같은 검사도구를 입안 깊숙이 넣어서 검사를 하고 또 하나는 코 안쪽 깊숙이 넣어서 검사를 합니다. 

그 이후 면봉같이 생긴 검사도구를 빨간통에 넣어서 다른 담당자님께 드리면 검사는 완료입니다. 

(검사시간은 1분이면 끝이 나지만 사람이 많아서 줄서는 시간만 30분 넘게 걸린것 같아요. ㅠㅠ)

  

 

검사 이후 자꾸 열이 37.4도씩 오르고 목도 조금 칼칼하게 아픈것 같아 지금 너무 걱정이 됩니다. 

불안해서 집에 있던 약국 코로나 키트로 검사를 진행해봤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어요.

그래도 정확한 검사 결과는 내일 아침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미 코로나가 걸려서 할 수 있는 나쁜 상상이 계속 떠오르네요. 

회사일은 어떻해 하지라는 걱정과 코로나 19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갈 때 챙겨야 할 것 내가 돌아다녔던 이동경로까지 역학조사원들에게 전화가 오면 이런저런 걱정이 마구마구 듭니다. ㅠㅠ 

세상에..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네요. 

제발 내일 검사결과가 음성이기만을 바라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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