뵈요 봬요(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흔히 쓰는 말인데 한 번씩 헷갈리는 말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뵈요 봬요'인 것 같아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뵐 때 유독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저도 한 번씩 너무 헷갈려서 검색을 해보고는 했었거든요.
더 헷갈리지 않게 정확하게 알아보고 가려고 합니다.
그럼 '뵈요 봬요' 정확한 표현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뵈요 봬요 구분하기
-내일 뵈요.
-내일 봬요.
두 문장 중 어떤 문장이 올바른 게 사용한 것일까요??
'정답은 내일 봬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우선 기본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뵈요'의 기본형은 '뵈다'입니다.
이때 '뵈(어간) + '요(보조사)'
어간 뒤에는 바로 보조사가 올 수 없기에 구조적으로 틀린 말이 되는 것입니다.
'봬요'는 동사 '뵈다'의 활용형입니다.
'뵈(어간)' +'어요(종결어미)'
가 붙어서 줄어든 말로, 해요체의 평서형, 의문형 등으로 쓰입니다.
-내일 뵈어요(O) -> 내일 봬요(O)
-내일 뵈요(X)
말은 어렵지만 단순하게 '뵈'에 '-어요'가 붙어서 '봬요'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봬요'는 '뵈어요'의 준말이라는 것입니다.
뵈요 봬요 쉽게 구분하기
그럼 '뵈요 봬요'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ㅚ ->하','ㅙ->해'로 바꿔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내일 뵈요 -> 내일 하요(X)
-내일 봬요 -> 내일 해요(0)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구분하기
-내일 뵙겠습니다.
-내일 봽겠습니다.
두 문장 중 어떤 문장이 올바르게 사용한 것일까요??
'정답은 내일 뵙겠습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뵙겠습니다'의 기본형은 '뵙다(뵈다)'입니다.
높임의 표현으로 '뵐까요?' '뵙도록 해요'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봬'는 '뵈어'의 준말로 '봬요(뵈어요)'
처럼 '뵈' 뒤에 '어'가 붙을 때 이를 줄여서 '봬'로 쓸 수 있습니다.
-내일 봴까요(X)
-내일 봽도록 해요(X)
-내일 뵙죠(X)
모두 틀린 표기입니다.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쉽게 구분하기
그럼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ㅚ ->하','ㅙ->해'로 바꿔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내일 봽겠습니다 -> 내일 해겠습니다(X)
-내일 뵙겠습니다 -> 내일 하겠습니다(O)
'ㅚ ->하','ㅙ->해'로 바꿔보면 어렵지 않게 쉽게 구분할 수 있겠죠. :^)
오늘은 '뵈요 봬요'와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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