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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편

도산공원맛집-도산분식

by 하루를그리다 2020. 7. 19.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 입니다 :)

저번부터 도산공원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1년 만에 가보게 되었네요.

도산공원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다 망고플레이트에서도 꽤 높은 순위를 가지고 있고,

또 쯔양님이 방문해서 유명한 도산분식을 픽하였어요.

뭔가 쯔양님하면 많이 먹으시기도 하지만 또 엄청 맛있게 드시잖아요 ㅎㅎㅎㅎ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만 ,, 그래서 저희도 방문해보았습니다.

6시쯤 도착해보니 웨이팅이 5팀 정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나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떡볶이+육회김밥+칠리탕수+음료2개가 나오는 커플세트 2번과 돈가스 샌드를 시켰어요.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초록초록한 추억이 묻어나는 떡볶이집 접시와 델몬트 유리병!!

어렸을 때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랑 먹던 떡볶이가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

처음으로 나온 건 돈가스 샌드였어요.

크레이지 카츠에서 먹어봤던 카츠 산도와 익숙한 모습이지만 좀 더 저렴한 느낌의 돈가스 샌드 ㅎㅎㅎㅎㅎ

확실히 크레이지 카츠와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고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두꺼우면서도 육즙이 촉촉하게 느껴졌고 씹는 식감도 부드러워서 고기 자체는 좋았어요.

하지만 소스가 기성품으로 파는 돈가스 소스였던 거 같았고, 식빵이랑 고기 자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흠,, 가성비로 따지자면 괜찮았던 거 같아요.

뒤이어 나온 칠리 탕수와 육회 김밥이 나왔어요.

도산 분식에 오게 된 제일 큰 이유 중 하나인 육회 김밥!!

육회를 좋아하진 않지만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김밥 안에 들어있는 육회가 그득그득 들어있는 게 보이시나요??

도산 분식에서 베스트 메뉴라고 꼽을 수 있어요.

날계란을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풀어놓고 육회 김밥을 찍어먹으니 이때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김밥이긴 한데 뭔가 색다른 날것의 느낌??ㅋㅋㅋㅋㅋ

육회의 살살 녹는듯한 식감에 김밥의 포슬포슬한맛도 느껴지면서 날계란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서 신선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신선한 메뉴 칠리 탕수

김말이에 칠리 탕수소스를 얹은듯했는데 먹자마자 굴소스의 향이 확 들어와서 내가 먹는 게 굴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좀 꺼릴 듯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다른 음식점에서 잘 볼 수 없는듯한 색다른 메뉴인 거 같기도 한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떡볶이가 나왔어요.

위에 어묵을 얇게 튀겨서 올려놨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다른 분식집이랑 차별된 느낌이네요.

떡볶이 국물을 한입 떠먹어 봤는데 ,, 아 ,, 이것은 초등학교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딱 옛날 떡볶이의 그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그 맛이네요.

떡볶이 떡을 잘 먹지 않는데 여기서는 떡볶이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네요

간장에 떡볶이 찍어먹고 싶어 졌어요ㅎㅎㅎㅎㅎㅎ

추억을 소환하는 맛이네요 ^^

전체 샷을 찍었는데 이미 돈가스 샌드는 다 먹고 없어요 ㅎㅎㅎㅎㅎ

제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어느 순간 보니 웨이팅이 엄청 길어졌더라고요 ㅠㅠ

역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가 있네요

과거와 현재를 품고 있는 분식점이 도산 분식!! 

나중에 분식이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할 거 같아요 ^^

주소는 밑에 참고하세요 ~

 

도산 분식을 먹고 산책 겸 도산공원을 한 바퀴 산책하고 나서 그전부터 가고 싶었던 리스트 중에 또 한 가지 에스팀과 커넥트 엔터도 방문해봤어요. 

요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 티브이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방문해보니 설렜어요.

건물 앞쪽에는 귀여운 그림체의 섭섭 작가의 일러스트도 보이네요.

그리고 강다니엘 님 소속사 건물을 보면서 여기 일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ㅎㅎㅎㅎㅎ

압구정 쪽을 돌아다니다 보니 색다른 길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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