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를 그리다입니다 :^)
오늘 알려드릴곳은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개성 손만두라는 곳이에요~
가산디지털단지는 집에서도 가깝기도 하고 전회사 근처라 늘 가깝고도 먼 느낌의 장소인데요.
저번에 전회사 동료랑 만나게 되어서 뭐 먹을지 고민하던 중 여기에 개성 손만두라는 맛집이 있다고 추천을 해서 w-mall에 들려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감동하면서 먹었거든요.
가산에 이렇게 맛있는곳이 있었다니 하면서 ㅎㅎㅎㅎㅎ
그러고 나서 장염의 쓰나미가 와서 일주일 동안 죽 먹고 식욕을 잃은 체 시름시름 앓다가 갑자기 개성 손만두의 칼칼한 국물과 주먹만 한 만두가 너무너무 땡기는 거예요.
그래서 남친이와 다시 찾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w-mall말고 현대아웃렛 뒤편에 있는 개성 손만두를 찾았어요.
6시쯤이었는데 저녁시간이다 보니 차도 꽤 있네요.
배가 고프니까 얼른 들어가 봅시다.
들어오자마자 만두전골 2인분에 만두를 고를 수 있어서 김치, 고기만두 반반으로 시키니까 남자 친구이나 되게 자주와 본 사람 같다고 했어요 ㅎㅎㅎㅎㅎ
이번이 두 번째지만 단골처럼 주문해봅니다.
국물이 자작한 만두전골이 나왔어요.
배추와 청경채,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단호박 등등 몸에 좋은 음식이 듬뿍듬뿍 들어간 느낌이네요.
항아리 단지 안에 김치와 단무지무침이 담겨 나오면 빈 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어요. 갓 담근 김치 같은데 김치가 입에 촥촥 감겨요. 와 진짜 내 스타일 ㅎㅎㅎㅎㅎ
단무지는 그냥 그냥 단무지입니다.
요즘엔 반찬류는 셀프로 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거나 아니면 항아리에 담겨 나와 덜어먹을 수 있는 데가 많은데요. 항아리에서 덜어먹는 게 생각해보면 그렇게 위생적이진 않은 거 같아요. 내가 먹었던 집게로 해서 다시 항아리 단지에서 꺼내서 먹고 그 항아리가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서 또다시 반복되고,, 어쨌든 그렇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쪽에서는 직접 만두를 만드시고 계셨어요. 직접 만들어서 이렇게 만두가 큼직하고 맛있나 봅니다.
만두전골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먹으라는 신호 같은 거지요ㅎㅎㅎㅎㅎ
배추를 먹으려고 들다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접시에 옮겼다가 만두가 배추 이불을 덮는 모양새여서 혼자 빵 터졌어요.^^;
개인접시에 살포시 덜어놓고 이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만두전골 국물은 칼칼해서 속이 해장이 되는 거 같아요. 술은 마시진 못하지만 속이 풀리는듯한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입니다. 만두 자체는 주먹만 한데 속이 꽉 차 있어요. 고기만두는 담백하고, 김치만두는 생각보다 김치 맛이 많이 안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남친이도 한입 먹자마자 왜 오자 했는지 알겠다면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둘 다 정신없이 먹고 나서 다시 새로 먹는 기분으로 고기만두 2, 김치만두 2, 칼국수를 넣고 육수를 추가합니다. 끓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흘러가고, 흐름이 끓기지 않아야 하는데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드네요 ㅠ
이제는 칼국수를 중심으로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먹어봅니다. 칼국수랑 김치랑 너무 잘 어울려서 또 감탄하면서 먹었네요. 볶음밥도 추가해서 먹고 싶었지만 양이 정말 많아서 남친이도 힘들어서 더 못 먹겠다고 했어요. ㅠ
어째뜬 또 다시 찾게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ㅎ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속도 든든한 가산디지털단지맛집 개성손만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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