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토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강화도 맛집 토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휴가를 맞이하여 근처에 가까운 여행지를 찾아보다 강화도에 고인돌을 보러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은 그지역에서 특색 있는 맛집을 가는 것인데요. 

원래는 다른 맛집을 찾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서 쉬는 날이었고, 또 다른 곳을 가보니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근처에 다른 곳을 찾아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과 신서유기에서도 나온 강화도 순두부 맛집이 있더라고요.

순두부가 먹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방송에 나온 맛집이라고 하니 믿고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강화도 맛집 토가 위치

영업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912

영업시간 : 평일 09:00 ~ 21:00 / 주말 08:00 ~ 21:00 / 명절 전날, 당일 휴무

전화번호 : 032-937-4482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시간이었지만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희는 제일 구석에 자리 잡았고 자리에 앉아서 전화로 QR 체크를 완료하였습니다. 

 

 

 

강화도 맛집 토가 메뉴 및 가격

순두부 새우젓 찌개 : 9,000원

부추전 : 9,000원

 

저희는 순두부 새우젓 찌개 2개와 부추전을 한개 주문을 했고 총 27,000원을 결재했습니다.

맑은 순두부 새우젓찌개 메뉴는 생소하기도 하지만 토가의 주력 메뉴인 것 같아 주문을 하였습니다. 

또한 같이 곁들일 메뉴인 부추전도 기대가 되었어요. 

주문 후 기본 반찬들이 바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김치, 깍두기, 콩나물, 무생채, 오이무침, 젓갈류가 나왔어요.

기본적으로 깍두기와 김치류가 적절하게 익어서 맛이 기가 막히더라고요.  

 

 

오이무침에 안에 새우도 들어가 있는데 특이해서 먹어보았더니 맛있는데 너무 짜워서 뺕어버렸습니다. ㅠㅠ

정말 반찬들이 다 맛있긴 한데 조금 짠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먹음직스러운 부추전입니다. 

부추전 안에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바삭바삭할 거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퍼석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자체도 너무 좋아하는데 새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담백한 듯 심심한 느낌이 강했어요. 

(아까 너무 짠 새우를 먹어서 그런가 예상을 해봅니다. ㅠㅠ)

 

드디어 토가의 시그니처 메뉴인 순두부 새우젓 찌개가 나왔습니다. 

맑은 순두부에 새우젓이 송송 들어가 있는 게 눈에 보였는데요.

순두부를 한입 떠서 먹으니 입에 착감기는 담백하고 고소한 순두부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기에 청양고추와 팽이버섯으로 시원한 풍미를 더하니 술을 먹지 않아도 해장이 되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유독 새우로 만든 메뉴가 많길래 찾아보니 강화도는 전국에서 추젓의 70%를 생산하는 새우의 주산지로 매년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강화도 특산물로 만든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특색 있었고 속에 부담 없이 먹기에도 좋았었던 강화도 맛집 토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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