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입니다:^)
오늘은 방금 배달시켜먹은 따끈따끈한 명품 임실치즈피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토요일은 항상 외식하러 나가는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저녁은 간단하게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어제저녁 10시에 목동에서 출발해서 독산까지 무려 3시간을 운동한다고 걸어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더라고요 ;; 다리가 후덜후덜 하고 떨리는 게 씻고 바로 뻗었는데도 여전히 피곤하네요ㅠ
피곤에 찌들어서 저녁 뭐 먹지 고민 고민하다 픽한 메뉴는 명품 임실치즈피자였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 제일 많이 선호하게 되는 게 피자인 거 같아요. 요즘 입맛이 없어서 밥은 먹기 싫고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먹기 편해서 자주 먹게 되네요.^^
세트메뉴로 쉬림프 골드 피자 L +치즈 오븐 스파게티+사이드 메뉴(버펄로 윙 5조각)+콜라를 요기요로 2,000원 할인받아 30,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30~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명품 임실치즈피자!! 피자박스에는 피자를 데우는 법까지 상세히 적혀 있네요.
피자박스 두 개가 왔길래 이게 뭐지 했더니 안에 치즈 오븐 스파게티와 버펄로 윙이 피자박스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닐 안에 들어있는 파마산 치즈, 핫소스, 갈릭맛 딥핑 소스 그리고 피클이 들어있네요. 피자를 먹을 때는 핫소스와 파마산 치즈는 잘 안 먹게 되는 거 같아요. 항상 먹을 때면 갈릭맛 딥핑 소스와 피클만 챙겨서 먹게 됩니다.ㅎㅎㅎㅎ
먹음직스러운 쉬림프 골드 피자 비주얼은 합격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아쉬웠던 건 하프 앤 하프로 먹고 싶었는데 요기요 주문할 때는 하프 앤 하프 메뉴는 있었는데 안에 피자는 한 개밖에 선택이 안되더라고요. 시스템 문제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
여러 가지 종류의 피자를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한 가지만 먹으니까 질리는 느낌은 있었어요.
명품 임실치즈피자의 이름처럼 임실치즈가 먹음직스럽게 치즈가 늘어나고 씹을수록 고소한 치즈맛이 느껴집니다.
쉬림프골드 피자는 도우는 참 맛있었습니다. 담백한 도우에 고구마 무스 맛까지 잘 어우러졌습니다.
그런데 메인인 피자가 간이 약한 건지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이 먹었던 남친이도 피자가 맛이 안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새우와 고기의 토핑 부분은 그럭저럭 먹을만해도 다른 부분은 먹으면서도 싱거웠는지 갈릭 딥핑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었습니다.
명품 임실치즈피자를 시켜먹게 한 일등 공신 치즈 오븐 스파게티입니다. 피자를 시킬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 치즈 오븐 스파게티인데 유독 피자 가게에서 파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 토마토소스 특유의 상큼함과 두껍 한 치즈가 어우러져 돌돌 말아먹는 그 맛은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스파게티 가게를 가도 이런 맛은 잘 안 나더라고요.
버펄로 윙은 살짝 탄 거처럼 보이네요.. 탄부분을 좀 떼어내고 먹었는데 홈플러스에서 파는 윙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명품 임실치즈피자는 피자는 밋밋한 맛이었지만 다른 사이드가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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