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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편

의정부 나크타 카페 후기 :^)

by 하루를그리다 2023. 4. 17.

의정부 나크타 카페 후기 

 

원래 주말 계획은 따릉이를 타고 여의도 까지 가서 맛있는 걸 먹고 올 계획이었으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노선을 변경하여 드라이브를 하면서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고 맛집을 뿌시고 오자고 계획을 변경하였어요.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던 의정부 나크타 카페를 검색하고 네비로 경로를 확인해 보니 집에서 거의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가볼 만한 가치가 있었던 의정부 나크타 카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 나크타 카페 위치

영업주소 : 경기 의정부시 망월로 28번 길 13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전화번호 : 0507-1348-0495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서울을 가로 질러서 갔더니 안 가본 서울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정부라고 하면 가깝게 느껴졌는데 파주보다 더욱 먼 느낌이라서 조금 의아하더라구요. 

저희 집이 독산이라 1호선 광운대 방향으로 타면 다시 광운대에서 내려서 다시 1호선 망월사역까지 가야 하는 것 같아 나름의 재미가 있었어요.  나중엔 지하철 타고 한번 다시 오자라고 얘기했는데 굳이 힘들여서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나크타 카페 인테리어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2시쯤이었는데 주차 자리가 없어서 주차요원분들이 아래에 차를 대고 2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주차요원분들이 4명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것만 봐도 나크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차를 200m정도 걸으니 보이는 나크타의 건물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습니다.

 

 

나크타의 힙한 낙타 캐릭터가 커피와 빵을 들고 맞이해 주는데요. 

역시 귀여운게 최고입니다. 

산이라 그런지 공기도 좋고, 비도 그치고 귀여운 거 보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나크타용 셔틀버스도 있더라구요. 

망월사역에서 도보로 오신분들을 태워다 주는 용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이제 나크타 건물 왼쪽 계단 아래로 내려가보면 이렇게 베이커리가 진열된 나크타 매장 안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보여 신났습니다.

 

 

외관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창밖이 탁트여있고 루프탑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나크타 매장에 들어서면 주문하는 곳과 픽업하는 곳이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진열장에는 조각케이크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크타는 소금빵이 유명했어요. 

하지만 소금빵이 당기지 않아서 쿨하게 패스해 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소금빵 하나는 먹어볼걸 생각이 드네요. 

 

 

귀엽고 특색있는 빵들에 눈이 돌아갈 때쯤 사악한 가격을 보고 다시 진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빵 가격이 기본 7,500원~10,000원이 넘어 헉소리가 나더라구요. 

 

 

나크타 메뉴 및 가격

먹물 연유바게트 : 8,000원

일본에서 온 모로도그 : 8,800원

파스타치오 파리 브레스트 : 8,500원

배스무디 : 8,000원

아메리카노 오아시스 : 8,500원

이렇게 베이커리류 3가지 음료 2잔을 주문해서 41,800원이 나왔습니다. 

이날은 밥값보다 카페값이 더 많이 나왔네요. ㅠㅠ

 

 

점심을 안먹고 와서 배고픈 와중에도 고르고 고른 세 가지 빵이에요. 

안 먹어본 특색 있는 빵을 먹고 싶어서 저는 피스타치오 파리브레스트를 골랐는데요.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엄청 색다른 느낌이였어요. 

 

 

빵은 1층에서 미리 잘라서 가지고 올라왔어요. 

피스타치오 파리브레스트 > 먹물 연유바게트 > 모로도그 순으로 맛있었어요. 

배스무디는 정말 배를 그대로 갈은 느낌이었고 아메리카노도 특유의 달달한 맛이 났습니다. 

 

 

정말 경치에 취합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니 나뭇잎이 바람에 날리고 산뷰라 멍 때리기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거기에다 전구를 달아놓아 감성적인 분위기가 스며들었어요.

멍하니 있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어요. 

한 20~30분 꿀잠자다가 일어났습니다. 

 

 

날이 너무 좋으니 참을수 없어 루프탑에도 올라가 보았는데요. 

비가 온 흔적이 조금 남아있네요. 

루프탑에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서 쾌적했어요.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나크타 전경입니다. 

사람도 건물도 작아서 미니어쳐 같네요. 

 

 

나크타 옆에는 절도 있어서 마음이 경건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절경이네요. 장관이구요. 신이주신 선물입니다. 크으~~

산뷰라 멍 때리기에도 좋고, 공부를 했는데 집중도 잘되고, 작은 계곡이 있어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또 가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럼 의정부 나크타 카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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