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 연남동 벚꽃집 후기 :^)

연남동 카페 - 연남동 벚꽃집 후기

 

영업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9길 50 /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33m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 010-8985-3121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늙은 어른이도 오랜만에 연남동으로 향했습니다. 재택근무로 인해 햇빛을 쬐는 일이 거의 없어 의무적으로 햇빛을 쬐어줘야 한다며 연트럴 파크에 앉아 몸이 굽힐 정도로 햇빛을 보고 나서 갑자기 너무 많은 햇빛으로 인한 탈수 증상으로 근처에 있는 연남동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딩고 케이크란 연남동에서 유명한 카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락!! 그다음 도전한 곳이 연남동 카페 연남동 벚꽃집이었습니다. 결과는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최근에 갔던 카페 중에서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그럼 연남동 카페 연남동 벚꽃집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남동 카페 : 연남동 벚꽃집 외관

 

연남동 벚꽃집은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든 케이스였는데요. 주택의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어 정겨움과 요즘 감성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차고를 개조한 1층과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1.5층, 그리고 입구 옆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2층 테라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 연남동 카페 : 연남동 벚꽃집 인테리어 

 

저희가 자리 잡은 곳은 안방이었는데요. 주택을 개조하기 전의 흔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전등과 보일러였는데요. 

뭔가 정겹고 막 그랬습니다. 그리고 벽돌을 쌓은 벽 내부를 훤히 들어내어 이상한데 멋있고 막 그랬습니다. 

그럼 거실로 나가보겠습니다. 

 

 

 

- 연남동 벚꽃집 디저트 종류

 

거실로 나가면 테이블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디저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다 맛있어 보이구요. 뭘 먹을지 고민 끝에 쑥 파운드와 콘 쿠키, 그리고 피넛 버터 쿠키를 골랐습니다. 

 

 

 

연남동 카페 연남동 벚꽃집 메뉴 및 가격

벚꽃 슈페너 7,000원

바질 토마토 에이드 7,000원

쑥 파운드 / 콘 쿠키 / 피넛버터쿠키 13,000원

 

디저트류는 가격을 정확히 보지 않아 합쳐서 적었습니다. 총 27,000원을 결재하였습니다. 다른 카페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비싼 만큼 그 값을 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쟁반에 담아 나오는 자태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일단 음료와 디저트의 컬러의 조화가 이렇게 찰떡 일수가 없습니다. 보자마자 영롱한 자태에 감탄을 했습니다. 

 - 연남동 벚꽃집 바질 토마토 에이드 :^)

 

저를 감탄하게 만든 장본인 바질 토마토 에이드입니다. 햇빛을 많이 쬐서 뜨거운 건 먹기 싫고 상큼하고 색다르고 시원한 음료를 원했는데 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바질 토마토 에이드였습니다. 커피를 못 마셔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음료를 모험하기를 좋아하는데 오늘의 음료 모험은 퍼펙트 했습니다. 담금주처럼 에이드에 바질 토마토와 설탕을 숙성시켜 만든 음료 같았는데요. 처음 맛은 술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마음에 딱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 연남동 벚꽃집 벚꽃 슈페너 :^)

 

또 한 번 감탄하게 만든 연남동 벚꽃집의 벚꽃 슈페너입니다. 슈페너 위에 부드러운 거품을 담고 또 그위에 달달한 핑크색 가루를 뿌렸는데요. 처음에 잘못 마셔서 목으로 넘어가 콜록콜록거렸지만 그것도 참을 정도로 신선했습니다. 위에 있는 거품과 가루는 제가 다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 연남동 벚꽃집 쑥 파운드 

 

유독 쑥 맛난 디저트와 차를 좋아하는 늙은 입맛의 소유자인 저는 쑥 파운드 디저트도 취향 저격을 했는데요. 쑥 파운 드위에 뿌려진 달달한 크림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위의 데코로 얹어진 쑥을 먹었다가 쓴맛이 나서 뺕기도 했습니다. 머쓱..

 

 

 

- 연남동 벚꽃집 콘 쿠키와 피넛버터쿠키 :^)

 

정말 놀랐던 부분은 쿠키가 이렇게 촉촉하고 부드러울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한 콘 쿠키와 피넛버터쿠키입니다. 맛은 마가렛트의 고급형 버전의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쿠키였는데요. 만지는 촉감도 너무 좋아서 손으로 계속 꾹꾹 눌러보게 되었고 맛 또한 최고였습니다. 

 

 

- 연남동 벚꽃집 총평 (별이 다섯 개 :^)

 

제가 다녀봤던 카페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고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연남동 벚꽃집의 벚꽃 콘셉트이라는 브랜딩이 잘되어있었고, 그에 맞게 시그니처 메뉴 개발 또한 다른 카페에는 없는 색다른 맛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다 디저트 맛집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디저트도 훌륭했습니다. 또한 주택을 개조하여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따뜻함과 아늑함까지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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