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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편

인천 을왕리맛집-동해막국수(메밀전과 수육:^)

by 하루를그리다 2020. 10. 23.

인천 을왕리 맛집-동해막국수(메밀전과 수육)

영업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479번 길 16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전화번호 : 032-746-5522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입니다 :^)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도 겁나고 해서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요.. 코로나도 조금 잠잠해진 거 같아 남자 친구가 연차를 내고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 기억을 더듬어보니 지금이 10월 중순인데 올해 첫 여행이더라고요...ㅠㅠ 어쨌든 오랜만에 바다 보고 오니까 이때까지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치유되는 거 같아 너무 좋았어요, 역시 스트레스엔 여행인 거 같습니다.

그전에 을왕리 맛집을 찾아보다 남자 친구가 전에 먹어봤다며 추천을 해준 금방 다녀온 따끈따끈한 인천 을왕리 맛집 동해막국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1시 40분쯤 동해막국수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나서 열체크와 전자출입 명부 OR코드를 찍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내부 공간 자체는 굉장히 넓었고 사진을 찍은 테이블 외에도 반대 공간에는 방에서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더 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코로나로 인해 한 테이블씩 비워두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저희는 제일 구석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육 소 - 14,000원 / 메밀전 - 6,000원 / 비빔막국수 - 7,000원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총 27,000원 정도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 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기본 밑반찬이 세팅이 되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반찬에 먼저 손이 가요~ 손이 갑니다^^

- 수육 (소 14,000원)

메인 수육이 나왔습니다. 얇게 썰어낸 수육은 윤기가 흘러 더욱 먹음직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수육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 수육만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담백한 수육에 부드러운 비계가 적당이 섞여 있어 절로 진실의 미간이 나타나는 맛이었어요. 

 - 명태식해

 말린 명태에 무채, 소금,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넣어 삭힌 것이라고 합니다. 

명태식해는 동해막국수의 수육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 그냥 먹어도 꼬들꼬들하니 별미였어요. 


- 메밀전(6,000원)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하고요. 이 메밀전을 이용해서 수육을 싸 먹으라니 정말 처음 생각한 사람 상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기립박수 짝짝짝 짝짝 :^D) 처음엔 중간 부분에만 느낄 수 있는 김치의 아삭하고 새콤한 맛은 좋았지만 메밀 전만 먹으면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메밀전을 싸 먹어보라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메밀전에 이것저것 다 때려놓고 싸 먹어봤는데 정말 말도 안 되게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동해막국수가 오랫동안 유명하구나 깨달았습니다. 수육도 기본적으로 맛있는데 고소한 메밀전에 이것저것 싸 먹는 재미도 있고 여러 가지 진미가 썩인 완벽한 쌈이었습니다.


-  비빔막국수(7,000원)

다른 건 다 만족했는데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비빔막국수였습니다. 수육에 나오는 명태식해가 가득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국수의 면의 식감 때문인지 양념과 막국수가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맛이 없었습니다ㅠㅠ 어찌어찌 먹기는 했는데 다시 동해막국수에 간다면 시켜먹지 않을 거 같아요.


- 총 평

수육과 메밀전 모두 100% 만족하고 을왕리해수욕장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리고픈 맛집입니다. 하지만 막국수는 정말 맛이 없었어요. 우리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ㅠㅠ

그럼 이만 인천 을왕리 맛집 동해막국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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