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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편

서울 신사 가로수길맛집-청자매운갈비찜(밥블레스유:^)

by 하루를그리다 2020. 8. 18.

서울 신사 가로수길 맛집-청자 매운 갈비찜(밥블레스유)

영업 주소-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4길 12 /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플라자 약국 골목 50m 모리 호텔 오른쪽 골목 20m

영업시간-매일 11:30~22:00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02-517-9372

식신로드 1-210회 / 생생정보통 772회

안녕하세요 ~ 하루를그리다입니다 :^)

지금 코로나 지역감염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한참 전에 밥 블레스 유 이수정 님 편을 보고 매운 갈비찜이 너무 당겨서 다녀온 신사 가로수길 맛집 청자 매운 갈비찜 입니다.

 

청자 매운 갈비찜은 신사역에서 5~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안쪽 자리로 갈려고 하니 예약이 차있다며 입구 근처로 안내받았어요. 자리에 앉아 둘러보니 연예인들 싸인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청자 이모라는 애칭으로 사장님을 부르시는 분들도 많고 다른 손님들과 농담을 주고받으시면서 안부도 물으시고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예인들한테 맛집으로 소문난 유명한 가게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배우 이민기님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였습니다. 입구에 뷰티인사이드 이민기님 포스터가 붙여져 있을 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아챘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청자 매운 갈비찜에서 메인 메뉴인 소매운 갈비찜(15,000원) 2인분과 계란찜(5,000원), 그리고 볶음밥(2,000원) 총 37,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돼지 매운 갈비찜이랑 가격차이도 2,000원 정도밖에 안 나서 소갈비찜으로 시켜버렸습니다. 요즘은 너무 매운 걸 먹으면 속이 아프기 때문에 순한 맛으로 주문했어요. 

어느 정도 끓여 나온 소매운 갈비찜을 가스버너에 올려놓고 졸여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갈빗대에 살이 붙어져 있는데 오자마자 손쉽게 뼈와 살을 분리하는 작업을 해주십니다. 국물이 자작해서 매운 갈비찜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2인분이라 생각하면 양은 많은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얼큰하고 매워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마늘로 맛을 내어서 그런지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매웠으면 딱 적당히 맛있었을 거 같아서 밍밍해서 아쉬운 맛이었어요. 그러나 캡사이신이나 인위적으로 매운맛을 낸 것이 아니라 식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서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밥블레스유에서 나왔던 대로 김에다가 콩나물과 매운 갈비찜을 넣어 싸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다양하게 먹어보니 색다르네요. 

매울걸 대비하고 시킨 계란찜인데 청자 매운 갈비찜에서 시킨 메뉴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뚝배기가 넘치도록 채워져 팔팔 끓고 있는 폭탄 계란찜은 비주얼만큼이나 부들부들하고 딱 짭짤하게 간도 딱 맞았어요. 이 집 계란찜 맛집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양이 좀 모자란 거 같아서 볶음밥도 시켰어요. 국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러면 안 된다고 저희가 먹고 있던 국물까지 탈탈 털어 볶음밥이 완성되었네요. 그렇게 위생적인 거 같진 않지만 일단 먹어봅니다. 매운 갈비찜 국물에 야채와 김가루를 넣고 참기름까지 넣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거 같아요.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던 신사 가로수길 맛집 청자 매운 갈비찜!! 한번 가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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