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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편

서울 뚝섬유원지 카페-로이 베이커리(빵지순례:^)

by 하루를그리다 2020. 8. 21.

서울 뚝섬유원지 카페-로이 베이커리(빵지 순례)

영업 주소-서울 광진구 능동로 36 1층 로이 베이커리 카페 /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매일 08:00 ~ 22:00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010-8767-7711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입니다 :^)

한참 더웠던 6월에 빵지 순례할 겸 찾아간 뚝섬유원지 카페 로이 베이커리를 방문했습니다. 한동안 빵지 순례에 빠져있어서 맛있는 빵집을 정복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글이글 불타올랐는데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멈춰야겠네요. ㅠ

 

로이 베이커리는 망고플레이트 4.3 평점에 후기를 찾아봐도 다들 맛있다고 추천하는 믿고 갈 수 있는 안전한 빵지 순례 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찾아가는 길에 날이 너무 더워서 지쳐있던 남자 친구와 저는 멀리서도 보이는 하얀 벽돌에 독특하고 큰 빨간 문의 외관을 가진 로이 베이커리 카페를 보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쁘다며 칭찬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늦은 오후였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바깥 야외 좌석도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엄두는 안나 안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슬라이스 식빵에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수제 잼을 맛볼 수 있는 뚝섬유원지 카페 로이 베이커리는 빵 종류 자체도 엄청 많았는데 다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거라 더 믿음직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그 외에도 차와 커피 그리고 스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슬라이스 식빵에  #수제잼을 하나 더 추가하였고(4,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 #후르츠 티 리믹스(5,500원), 그리고 #레몬 진저 스콘(3,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슬라이드 식빵에 잼 택 1에 3,500원 정도인데 상큼한 맛 - 라즈크렌 베리, 레몬커드 / 달달한 맛 - 밀크, 초코 / 담백한 맛 - 흑임자 / 은은한 맛 - 말차, 얼그레이 / 크림치즈 - 스파이시, 크랜베리 월넛 이렇게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1,000원을 추가하고 흑임자와, 크렌베리 월넛을 골랐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밀크 잼을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습니다. 진짜 직원분들도 친절하다고 느껴고 있었는데 서비스로 밀크 잼을 주시다니 정말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습니다. 앞으로 대박 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이 날따라 새로운 걸 먹고 싶어서 주문한 후르츠 티 리믹스는 탄산 없는 에이드 느낌의 상큼한 음료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슬라이스 식빵이랑 먹을 땐 향긋한 차랑 먹는 게 더 잘 어울릴 듯합니다. 후르츠 티 리믹스 자체가 자기주장 강한 음료인 느낌이라 빵이랑은 따로 노는 거 같네요. 

직접 구운 따끈따끈한 식빵을 잘라서 먹기 편하게 나온 슬라이스 식빵입니다. 다른 건 다 좋았는데 받침대가 접시가 아니라 자를 때 엄청 불편하고 부스러기가 미친 듯이 나오더라고요. 힘겹게 자르고 나니 트레이에 부스러기가 한가득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자른 빵에 먼저 흑임자 잼을 발라서 먹어보았는데요. 흑임자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났어요. 그리고 다음에 먹어본 크렌베리 월넛 잼은 크림치즈의 꾸덕한 식감과 크렌베리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먹으면서 배스킨이 생각이 났어요. 마지막으로 우유 잼은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최애 잼이에요.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구운 슬라이스 식빵에 여러 가지 다양한 수제잼이라는 사랑스러운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뚝섬유원지 카페 로이 베이커리!!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직접 만든 빵들도 다 맛있어서 집 근처에만 있으면 자주 가서 돈쭐을 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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