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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편

배달맛집-자담치킨 가산점 맵슐랭:^)

by 하루를그리다 2020. 7. 30.

자담치킨 가산디지털단지점 

주소-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153길 99

영업시간-매일 12:00~01:00

전화번호-02-856-3294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입니다:^)

오늘은 방금 시켜먹은 따끈따끈한 배달 맛집 자담치킨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저희 최애 치킨은 자담치킨인데요. 전에 조정석 씨가 자담치킨 맵슐랭 광고를 하는 걸 보고 남자 친구인 브라운이 눈을 반짝이며 먹어보자고 해서 시켜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 뒤로도 양념, 후라이드 반반을 시켜먹은 적도 있고 맛있고 건강한 느낌의 치킨이라서 자주 시켜먹게 되는 거 같아요. 오늘도 갑자기 또 먹고 싶어 졌다며 요기요에서 급 자담치킨 맵슐랭을 시켰습니다.

자담치킨 맵슐랭(19,000원)+배달비(2,500원) 총 21,500원을 결재하였습니다. 예전엔 배달을 시키면 당연하게 무료배달이라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어느 순간 배달비가 붙어서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2,000원부터 많은 곳은 5,000원 정도까지 붙더라고요. 배달비라는 게 자영업자 분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배달앱들만 포식하는 거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광고 슬로건처럼 잘 걷고 뛰고 놀고 스트레스 없는 치킨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킨 박스에도 동물복지라는 마크가 붙어있는데 국가가 부여하는 최고의 친환경 인증제도라고 합니다.

뭔가 자연스럽고 믿음직스럽고 느낌이 드는 자담치킨!!

그중에서도 다른 치킨집이랑 차별화되는 거 같은 치킨무입니다. 일반 치킨무랑 다르게 납품받는듯한 네모난 치킨무가 아니라 본죽에 가면 동치미를 담아주는 그런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옵니다.

무도 직접 담근듯한 당근과 양파 그리고 오이피클이 들어가 있어 훨씬 신선해 보입니다.

메인인 자담치킨 맵슐랭의 자태 보세요. 소스 위에 빨간색, 녹색인 청량고추가 얇게 썰어져 골고루 뿌려져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여기에 검은깨도 솔솔 뿌려져 있어 완성도를 높여주는 듯합니다. 

박스 자체도 큰 편이었는데도 닭 한 마리가 가득 채워져서 양이 꽤 많았어요. 

닭다리부터 먼저 먹어봅니다. 한입 먹었더니 바삭하고 맵고 달달한 양념이 확 느껴집니다. 먼저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놀랐습니다. 분명 달달한 맛도 느껴지는데 매운맛이 강렬하게 압도합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마요 소스의 달달한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어봤습니다.

매우니까 청양고추들을 떼내고 먹어봤어요. 그래도 소스 자체가 매운 건지 아니면 닭을 튀길 때 쓰는 파우더 자체가 매운 건지 계속 매워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결국엔 3점 먹고 더는 못 먹었습니다. 

고추를 떼어내니까 달달한 소스들이 보이는데요. 속지 마세요. 저래 보여도 엄청 매워요 ㅠㅠ 매운 걸 잘못 먹는 분들은 저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번에 자담치킨에서 시켜먹었던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은 진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자담치킨 맵슐랭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저는 안 먹어도 브라운은 완전 자기 취향이라며 너무 맛있다며 또 시켜먹을 기세입니다. ㅎㅎㅎㅎ 사람의 입맛은 다 다르니깐요. 

마지막으로 매운맛을 달래려 편의점에서 2+1으로 산 갈배 사이다입니다. 콜라보다는 사이다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달달한 배향이 나는 사이다라니 정말 완벽한 음료인 거 같습니다. 

자담치킨 맵슐랭은 맵단 맵단의 정석인 거 같은데요. 매운걸 못 먹는 저로서는 더 이상은 시켜먹진 않을 거 같아요. 물론 자담치킨 브랜드 자체는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라 다른 메뉴는 계속 시켜먹을 예정입니다.

매운 속을 갈배 사이다로 달래며 배달 맛집 자담치킨 가산점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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