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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편

독산역맛집-동남집(독산 최애맛집:^)

by 하루를그리다 2020. 8. 4.

동남 집 대륭 17차

영업시간-평일 11:00~22:00 /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

             토요일 11:00~19:30 / 공휴일 포함 / 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 25

전화번호-02-3402-7488

어느 순간부터 지도첨부가 안되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ㅠ

안녕하세요 하루를그리다 입니다 :^)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어제밤  갑자기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독산역 최애 맛집 동남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서울살이 2년 차 새내기인데 독산 주변엔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자주 가는 곳은 현대지식산업센터나 시티렉스 쪽인데 다시 먹고 싶어 지는 맛집은 잘 없었어요. 그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인 동남집 !! 우거지 국밥은 한 번씩 생각나서 먹으러 갈 정도로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동남집은 가산디지털단지 쪽 전 회사 밑에도 있었는데요. 가산의 동남집이랑은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일반 체인점에서 지급하는 로열티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더 좋은 우육과 식재료로 음식을 준비하고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체인점인 듯 체인점 아닌 체인점 같은 동남 집??)

가산디지털단지의 동남집은 점심때 회식하러 가서 옛날불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불고기 맛집이었네요. ㅎㅎㅎ겨울에 가면 군고구마도 구워져 있고 서비스도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우거지국밥(7,000원)+특곰탕(9,000원) 주문을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도 매운 갈비찜이나 만두도 맛있었어요. 주방을 담당하시는 분이 기본적으로 손맛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매장 자체는 넓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오피스 상가이다 보니 직장인 분들의 점심이나 저녁 그리고 회식자리도 많은 거 같았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항아리 같은 곳에 담아두고 덜어서 먹는데 그렇게 위생 적여 보이진 않지만 국밥에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구성원이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보다 잘 익은 깍두기가 제 취향이라 깍두기만 계속 먹었네요)

고추는 복불복이었습니다. 처음에 먹은 고추는 된장에 먹으면 딱 좋을 정도여서 술술 먹었는데 두 번째 고추는 먹자마자 혀가 아려 올 정도로 매운맛이 올라와서 고생했습니다. 요즘 들어서 매운 음식을 못 먹는데 먹고 나면 속도 안 좋고 그 매운맛이 이제는 싫어지더라고요. 늙었나 봅니다ㅠ

저의 최애 우거지국밥이 나왔습니다. 기력이 없고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면 자꾸 생각나는 우거지 국밥!! 빨간 국물에 우거지와 콩나물 그위에 부추가 올려져 있습니다. 고기는 갈기 갈지 찢겨 잘 보이진 않지만 맛은 납니다. 

매운맛 표시는 되어있지만 딱 적당히 얼큰하고 맵지 않고 맛있습니다. 밥한 숟가락에 우거지국밥 거기다 깍두기까지 얹어 먹고 나면 기운이 솟아나는 거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ㅎㅎㅎ

동남 집은 국밥류를 시키면 면사리가 나오는데요. 면 자체가 가락국수처럼 굵지 않지만 두께가 두툼해서 밥이 모자라다 싶으면 면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전 면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오면 다시 반납을 하는데요. (반납하고 배고프면 밥을 한 공기 더 시켜먹는 타입입니다.) 오늘은 브라운이랑 함께 왔기 때문에 놔뒀습니다.

브라운이 시킨 특곰탕입니다. 서로 각자 먹다가 고추 먹고 너무 매워서 곰탕 국물을 먹으면서 매운맛을 달랬네요. 특곰탕 자체는 오래 우려서 그런지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우거지국밥이 자극적인 맛이라면 특곰탕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네요. 

제 최애 독산역 맛집 동남 집 우리 오래오래 함께해요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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